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나의 두 번째 자기계발서다.
그럼 지금부터
제목과 표지에서부터
매뉴얼만 따라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백만장자 시크릿"의
솔직한 올쇼리뷰를 시작한다.

읽게 된 계기
자기계발서는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어도
학창 시절부터 4~5권은 읽었던 것 같다.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성공한 사람이 되려면,
가고 싶은 기업에 가려면 등
읽는 당시의 초점에 따라
해당 주제에 대한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그리고 지금 나의 초점은
부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2005년부터 초판이 발행된 책이지만,
계속해서 개정되어 지금도 발행되고 있는 것은
분명 책에 무언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아니면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서민의 삶에서 부를 꿈 꾸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까.
그래서 제목과 표지에서부터 보이듯
보고 따라만 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그럼에도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였다는
'백만장자 시크릿'을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책의 저자
책의 저자인 하브 에커는
1954년 생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라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 저자의 특징은
무일푼에서 불과 2년 반 만에
백만장자가 된 것이다.
대출받았던 2000달러로 사업을 시작해
10개의 지점을 가진 사업체로 규모를 늘려
회사 지분의 절반을 팔기도 했다.
물론 그가 성공만 했던 것은 아니다.
당연히 실패 역시 경험했으며,
이를 토대로
마인드셋을 통한
부자가 되는 독특한 이론을 형성하여
현재는 책을 발행하기도 하고
본인이 주관하는 훈련의
프로듀서 겸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책의 구성
백만장자 시크릿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선 매뉴얼을 설명하기 이전에
왜 부자들은 부자가 되었는지,
왜 우리는 부자가 되지 못했는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2부에선
본인이 말한 17가지의 매뉴얼을
하나씩 설명한다.
이 책의 구성 중
흥미로운 점은
매 챕터마다 존재하는 "선언"과
17가지 각각의 매뉴얼마다 존재하는
"백만장자 행동지침"
그리고 "세미나 참석자의 편지"이다.

작가는 "선언"을 통해
직접 말을 함으로써
우리의 마인드셋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백만장자 행동지침은
각 챕터의 내용이 요약되어 있기도 하고,
챕터 내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또한 하브 에커가 주관하는
세미나의 참석자들이 전하는
감사의 편지들도
이 책의 마지막 구성으로 들어가 있다.
책의 내용
저자는 책의 처음부터
"내면세계가 외부의 세상을 만든다"
는 말로 시작한다.
육체적(물리적) 세계는
정신, 감정 그리고 영혼의 영역의
인쇄물에 불과하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정신, 감정 그리고 영혼의 영역에
입력된 정보를 바꾸면 결과에 반영되고
이것이 곧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경제 청사진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듣고 보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형성되어 있는 경제 청사진이
지금의 우리가 되도록 이끌었고,
결국 부자가 되지 못했다면
경제 청사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17가지 매뉴얼이다.
첫 번째 매뉴얼
'내 인생의 부는 내가 만든다.'로 시작하여,
마지막 매뉴얼
'최고의 보상을 받으려면 최고가 되어라'까지
총 17개의 매뉴얼은
분명 익혀 놓으면
당장에 부자가 되지 않더라도
삶에 도움이 되는 매뉴얼들이라 생각한다.
개인 감상 포인트
17가지 매뉴얼 중에
나에게 와 닿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파트는
11번째 시크릿
'시간이 아닌 결과에 보상받아라'였다.
저자는 말한다.
"부자는 결과에 따라
보상받는 것을 선택한다."
우리 사회는 연봉제를 당연시한다.
오히려 연봉제를 근로소득의 꽃으로 본다.
그래서
안정적인 공무원, 공기업에 종사하는 것
고연봉의 대기업 및 금융기업에 종사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생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연봉제에 속한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팔아 돈으로 바꾸는 것이다.
어떤 결과를 얻었든 간에
영업직이 아니고서야,
심지어 영업직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본인이 노력한 만큼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보기 힘들다.
그래서 저자는 결과에 따라 보상받으라 한다.
높은 연봉보다
스톡옵션과 인센티브제를 선택하라 한다.
직장에 속하여
시간을 팔아 보상받는 게 아닌,
자신의 사업을 하여
일하는만큼 보상받으라 한다.
그게 힘들다면,
수수료 체계로 일하는 영업자가 되거나,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거나,
지식을 가르치는 강사가 되거나,
일하던 회사와
독립된 사업자로 계약을 체결하라 한다.
물론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들은
회사에 급여체계를 바꿔달라고
요구하기 힘들다.
평생을 취업을 준비하고
직장이라는 틀에 갇혀 살아온 우리가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긴 쉽지 않다.
하지만 내가 느낀 것은
직장과 보상 둘 다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당장에 아무 준비 없이
직장을 그만두지 않아도 된다.
우리 주변엔
수없이 많은 부업거리들이 있다.
부수입은 분명
내가 노력한 만큼 들어온다.
또한 사규상 겸업제한이 없다면
퇴근하고 나서 혹은 주말에 시간 내어
개인사업자로 일해볼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떻게든 우리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일궈낸 결과에 따라서
보상을 받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언젠가
시간을 팔아 얻는 보상보다
크게 될 수 있다.
일단은 한 번 해보는 것이다.
기껏해야 리스크라고는
쉬어야 할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기대했던 결과와 보상이
따르지 않을 경우
그뿐이다.
우리는 직장이 없어지지도
소득이 줄어들지도 않는다.
마무리
"백만장자 시크릿"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하게 만든
경제 청사진과 마인드셋을
다시금 바꿔줄 수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에 초판이 발행될 만큼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랑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부'라는 추상적인 개념과
'부자'라는 계층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던 관념과 편견을 깨고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북돋아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부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정답 혹은 방법론을
기대하고 읽는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이 책은 단지
부자가 되기 위해
내가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
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책일 뿐이다.
나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
뭐라도 해보려는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마인드셋을 하기 좋은 책이다.
추천 여부
-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마인드셋이 필요한지 궁금한 사람들
- '부'라는 주제에 국한된 자기 계발서가
읽고 싶은 사람들
총점 : ★★★★(4/5)
- 책의 내용 자체는 우수함
- 각 챕터별 행동지침을 제시해주어,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줌.
- '이 책 없이도 부자가 된 사람은 많다.
행동하고 실패를 딛는 사람은 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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